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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다시 봐도 충격적인 리뷰

by 영화 빨리하라 2025. 3. 1.

설국열차는 2013년 개봉했지만, 지금 다시 봐도 충격적인 영화다. 기후 변화, 계급 갈등, 생존 문제… 우리가 사는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더 소름 돋는다. 봉준호 감독이 만들어낸 이 독특한 SF 영화,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 단순한 디스토피아 영화가 아니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담긴 설국열차를 다시 살펴보자.

 

 

설국열차 한 줄 요약

지구가 얼어붙었고, 인류는 단 하나 남은 기차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하지만 기차 안에도 계급 사회가 존재한다. 앞칸에는 부유층이, 뒷칸에는 빈곤층이 산다. 주인공 커티스는 이 부조리한 구조를 깨기 위해 혁명을 시도하는데…

영화는 처음부터 강렬하다

뒷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극한의 가난 속에서 배급받은 단백질 블록만 먹으며 연명한다. 반면 앞칸에서는 호화로운 식사를 하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긴다. 이 불평등한 시스템에 분노한 뒷칸 사람들은 반란을 계획하고, 마침내 행동에 나선다.

하지만 혁명은 결코 쉽지 않다. 앞칸으로 갈수록 전투는 더욱 치열해지고, 예상치 못한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혁명의 의미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 영화, 왜 특별할까?

그냥 SF 영화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설국열차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왜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까?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서 계급을 유지하는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권력자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공포를 조성하고, 사람들을 길들인다. 그리고 모두가 그 질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기 때문이다. 설국열차에서 보여주는 계급 구조는 현대 사회에서도 그대로 찾아볼 수 있다. 소수의 상류층이 부를 독점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낸다.

 


지금 보면 더 소름 돋는 이유

AI 시대, 노동자는 필요 없는 존재가 될까?

기차 엔진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부품처럼 사용하는 장면… 자동화가 발전하는 지금, 인간 노동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줄어들고, 일부 계층만이 권력을 독점하는 사회가 될 수도 있다.

기후 변화가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영화 속 세계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인류의 시도가 역효과를 내면서 시작된다. 지금도 이상 기후가 계속되고 있는데,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까? 만약 인류가 극단적인 해결책을 찾다가 실패한다면, 설국열차의 세계관이 현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로파간다, 세뇌 교육의 무서움

신성한 엔진을 숭배하라! 기차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기차 밖 세상을 상상조차 못 한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사실은 누군가 만든 시스템일 수도 있다. 미디어, 교육, 정치 시스템이 어떻게 사람들을 길들이고, 특정한 사고방식을 주입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명장면 다시 보기

아이들의 진실

기차 엔진이 영원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작은 아이들이 그 안에서 부품처럼 희생되어야 한다. 이 장면은 인간 사회의 불평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도 일부 계층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구조가 존재한다.

갤러리 칸

기차 속에서도 예술이 필요할까? 사치일까? 앞칸 사람들은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를 누린다. 하지만 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 예술은 인간의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일까, 아니면 부유층만의 특권일까?

마지막 장면

눈 덮인 세상 속,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결국 기차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기차 안에서 갇혀 사는 것보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

 


결론

설국열차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강렬한 영화다. 지금 보면 더 공감되는 장면이 많아졌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 기후 변화, AI 발전, 불평등 문제까지 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들은 현재에도 유효하다.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나왔지만, 역시 원작 영화가 주는 강렬함을 따라오긴 어렵다.

설국열차는 단순한 SF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곱씹어볼수록 현실과 닮아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과연 우리는 기차 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면 시스템 속에서 길들여진 채 살아가야 할까?

여러분의 생각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혹은 지금 다시 보면 색다르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을까?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