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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영화! 마스터 리뷰 및 결말 포함

by 영화 빨리하라 2025. 2. 17.

2016년 개봉한 조의석 감독의 영화 마스터는 금융 사기를 둘러싼 치밀한 두뇌 싸움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개봉 후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본 리뷰에서는 마스터의 줄거리, 캐릭터 분석, 그리고 영화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살펴보겠다.

 

마스터

1. 마스터의 줄거리와 스토리 전개

마스터는 희대의 금융 사기극을 벌이는 원네트워크의 회장 진회장(이병헌)과 그를 추적하는 경찰 김재명(강동원), 그리고 진회장의 오른팔이지만 갈등을 겪는 박장군(김우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진회장이 운영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 조직 ‘원네트워크’의 성장과 몰락을 그리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은 수개월간 원네트워크의 사기 행각을 추적하지만, 진회장은 철저한 계획과 정치권 및 기업과의 커넥션을 활용해 빠져나간다. 그러나 내부에서 흔들리는 박장군을 이용해 경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면서 진회장의 몰락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현실감이 뛰어나며, 스릴 넘치는 전개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후반부의 필리핀 추격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반전이 이어지며 관객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든다.

 

2. 캐릭터 분석: 배우들의 열연

① 진회장 (이병헌)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꾼 ‘진회장’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겉으로는 신뢰를 주는 리더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냉정하고 계산적인 인물이다. 이병헌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목소리는 진회장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주었으며, 특히 위기의 순간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그의 태도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② 김재명 (강동원)

강동원이 연기한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은 냉철하고 집요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강동원은 특유의 스마트한 이미지와 함께 액션 장면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병헌과의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정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③ 박장군 (김우빈)

김우빈이 연기한 박장군은 진회장의 오른팔이지만, 점차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진회장을 충성스럽게 따르지만, 점점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김우빈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극의 균형을 잡았다.

 

3. 영화의 장점과 아쉬운 점

✅ 장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 실제 있었던 금융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현실감이 높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배우들의 명연기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연기력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액션 - 필리핀에서 촬영된 추격전과 액션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 아쉬운 점

  • 일부 전개가 예측 가능 - 기존의 범죄 액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 플롯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반전 요소가 다소 부족했다.
  • 일부 캐릭터의 활용 부족 - 진회장의 변호사, 경찰 내부의 부패 세력 등 조연 캐릭터의 역할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다.

결론: 마스터는 왜 볼 만한 영화인가?

조의석 감독의 마스터는 금융 범죄를 소재로 한 강렬한 범죄 액션 영화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탄탄한 스토리, 이병헌·강동원·김우빈의 명연기,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물론 일부 예상 가능한 전개와 조연 캐릭터의 아쉬운 활용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인 사기 수법과 이를 추적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어, 범죄 영화 팬이라면 꼭 한 번 볼 만한 영화다.